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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지 GAMMANZI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판화전공 박사 수료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석사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 학사 졸업
감만지 작가는 먹의 갈필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주변의 따뜻한 스토리로 담아 낸다.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인 ‘콜라페인팅’ 기법으로 감만지만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담아내는 작품은 먹색의 묵직함과 대비되는 밝고 선명한 색채가 서로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작품이 된다. 가족의 따스함이 느껴지기도, 연인의 설레이는 감정이 느껴지기도 하는 작품은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소박한 정겨움과 더불어 행복과 유머를 전하고 있다.
“나의 삶에는 항상 ‘그리움’이 문제로 자리 잡는다.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다. 이 감정의 시작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시장터에서 깻잎을 팔며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을 피웠던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래서인지 어린아이보다는 어른, 어른 중에서도 노인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때에도 무르익은 노부부의 애정행각이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와닿았기 때문에 지난 기간 동안 회고적인 그림을 그리며 그리움의 문제를 잘 간직하고 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요즘은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삶을 여행한다. 새로운 관계는 가볍지만 진한 대화를 가능하게 하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새로운 관계는 다양하고 폭넓은 형태로 삶을 이해하고 느끼게 한다. 때문에 다양한 모양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
작가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