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킴 MOMO KIM

MA Fine Art, Academy of Art University, CA, US
Modern Art＆Art Market, Christie’s Education, NY, US
BFA Illustration, School of Visual Arts, NY, US

모모킴 작가는 'TULIPS', 'Home sweet home', 'Traveler', 'a great pirate' 등의 다양한 영감과메시지를 전하는 시리즈 작품과 작가의 시선을 통해 담아낸 현대인의 다채로운 일상을 보다 더 특별하고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작가는 동시대 광고와 매체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안에서 텍스트와 키치한 이미지가 어울린 트렌디한 작품을 선보이며, 일상의 안녕을 기원하는 작품을 통해 현대 작가의 고민과 메시지를 담아낸다.

일상의 풍경을 본인만의 로맨틱한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행복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내 보는이로 하여금 꿈과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불안정한 인간관계 속에서 개인과 사회에 대한 자전적 회상을 긍정적 언어로 풀어내 본인을 포함한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매체에서 노출된 이미지들을 발견된 이미지(found image)로 상정하고 세대를 대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작업을 한다.

“2016년부터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 'TULIPS' 시리즈는 일상의 안녕을 기원하는 작업이다. 튤립은 공식적으로 삼천여개, 비공식적으로는 오천오백여개의 종류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또 새롭고 더 아름다운 튤립을 찾아내고자 만여송이를 심어 변이된 DNA를 탐색한다. 그렇게 발견된 튤립은 독보적인 아름다운 자태와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세상에 소개되는데 이러한 튤립의 삶은 호기심으로 낯섦을 쫓는 우리의 미적 욕망과 아름다움을 대하는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작품 속 튤립들은 새로운 DNA를 부여받은 튤립들이다. 의인화되어 우리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줌과 동시에 그가 부르고자 하는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아름다움’이 불러주는 희망찬 메세지는 “꽃이 있는 곳에 열매가 맺힌다” 라는 말처럼 작품의 장소에 의미있는 열매가 맺히기 바라는 주술적 바램도 담겨있다.”

작가노트 中